이재명 "사건 실체 빨리 드러나 아내 자유롭게 되길"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27일)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문제와 관련해 검찰이 자신의 자택과 집무실을 압수수색 한 데 대해 "일상적으로 하는 수사 활동이니 최대한 충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늦은 출근길인 오늘 오전 11시 반쯤 도청신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이 과정을 통해 이 사건의 실체가 빨리 드러나 제 아내가 자유롭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 출근 전 지사 집무실에는 수원지검 공안부 검사 1명과 수사관 3명이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위해 미리 대기했습니다.

검찰은 이 지사가 집무실로 들어서자 이 지사 아내 김혜경씨의 변호인인 나승철 변호사 입회하에 압수수색에 들어가 30여분만인 오늘 낮 정오쯤 압수수색을 종료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오늘 오전 이 지사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