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날씨] 뿌옇기만 한 하늘…중국발 스모그·황사 유입

파란 하늘은 온데간데없이 뿌옇기만 합니다.

충청과 전북 일부 지방에 이어서 경기 북부와 인천 강화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새롭게 발효됐습니다.

이어서 초미세먼지 농도 수치부터 확인해 보시면 지금 경기도가 70㎍ 가까이 치솟았고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방 40에서 50㎍ 안팎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기 질은 지금보다 더 악화된다는 예보입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겠고, 어제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한 쪽을 지나다가 그중 일부가 떨어져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이미 백령도는 황사 영향에 들기 시작했고요, 차츰 서울 등 서쪽 지방도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전 권역의 먼지 농도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뿌연 대기 속에 중부 지방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온은 어제와 비슷합니다. 서울이 13도, 대전 15도, 광주와 대구는 16도 예상됩니다.

내일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대기 질은 조금 나아질 전망입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