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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부모, 30년 전 사기 의혹…"2,500만 원 안 갚고 잠적했다"

가수 비 부모, 30년 전 사기 의혹…"2,500만 원 안 갚고 잠적했다"
가수 비의 부모에게 30년 전 2500만원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이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비의 부모가 저희 부모님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잠적했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이 올라와서 논란이 확산됐다.

글을 작성한 A씨는 "부모님은 1988년 서울 용문시장에서 쌀가게를 했고, 비의 부모는 떡 가게를 했다."면서 "그 분들이 쌀 약 1700만원 어치와 현금으로 800만원을 빌려 갔다. 돈을 갚아달라고 부탁했지만 비의 부모는 생활고를 호소하며 갚지 않았다."며 어음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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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가수 비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이제라도 돈을 갚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는 "현재 부모님은 환갑을 넘었고 비에게 편지도 쓰고 연락하려 해봤지만 닿지 않았다"면서 "소송 기간도 지났고 법적 대응을 할 여력도 되지 않는다. 이제라도 돈을 갚으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현재까지 2,500만원을 받지 못해 우리는 어렵게 사는데 비는 웃고 떠들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준다."면서 "피해자들은 정말 힘들게 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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