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어!' 오르막길서 갑자기 후진…뒤차 들이받고 올라타

<앵커>

경사길을 오르던 SUV 차량이 갑자기 후진하는 바람에 뒤따르던 경차를 들이받고 경차 위에 올라타 버렸습니다. 어제(26일) 오후 부산의 한 마트에서 일어난 이 사고로 3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SUV 차량이 경차 위에 올라타 있고, 경차는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0분쯤 부산 동래구 한 대형마트 주차장 오르막길에서 50살 문 모 씨가 몰던 SUV가 갑자기 후진하면서 뒤에 있던 경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에 타고 있던 68살 윤 모 씨 등 2명과 SUV 운전자 문 씨 등 모두 세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문 씨가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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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도로에서 31살 A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한 뒤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결함이나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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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탄 차량 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저녁 6시 40분쯤 충남 태안군 두여 해수욕장 근처에 주차돼 있던 SUV 차량에 불이 났는데, 차량 트렁크에선 완전히 탄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과 사망 원인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