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선 '인사이트' 오늘 화성 착륙 시도…나사TV '생중계'

지구와 마찬가지로 암석형 행성인 화성의 지질 조사가 제1 임무인 인사이트호는 행성 핵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행성 내부 온도를 측정하며 화성에 있을지 모를 지진을 관찰합니다.

지난 5월 5일 발사된 인사이트호는 205일의 긴 여정 동안 4억 8천만 킬로미터를 날아가 이날 새벽 화성 '대기권 진입·하강·착륙(EDL)'이라는 가장 어렵고 중대한 고비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화성은 비교적 탐사가 많이 이뤄진 행성이지만 탐사 임무 성공률은 40%에 지나지 않습니다.

특히 대기권 두께가 지구 대기권의 1%에 그칠 정도로 얇아 공기 마찰로 우주선의 하강 속도를 줄이는 착륙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인사이트호가 비행 추진체를 분리하고 대기권에 진입한 후 착륙하기까지는 약 6분 30초가 걸립니다.

모든 과정은 자동화돼 있지만 성공적으로 착륙하기 위해 취해야 할 조치가 수십 가지나 되고 돌발변수도 많아 NASA 관제소는 이를 "공포의 7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인사이트 착륙과정은 NASA TV에서 생방송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