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신한은행에 29점 차 대승…개막 7연승

아산 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개막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오늘(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74대 45, 29점 차로 대승했습니다.

개막 후 7연승을 내달린 우리은행은 2위 청주 KB(6승 1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습니다.

반면 5연패 늪에 빠진 신한은행은 1승 7패로 최하위를 면치 못했습니다.

1쿼터를 18대 6으로 시작한 우리은행은 쿼터가 거듭될수록 점수 차를 벌린 끝에 한때 35점 차까지 앞서 나가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38세 베테랑 임영희가 17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박혜진, 김소니아, 크리스탈 토마스가 나란히 12점씩 추가했습니다.

신한은행은 21일 부천 KEB하나은행에 69대 52로 17점 차 패배를 당했고, 이틀 전에는 용인 삼성생명에 85대 62로 지는 등 최근 연달아 큰 점수 차로 패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