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호주 '야후 7 뉴스' 등 외신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월요일 아침, 34살 숀 웨인 씨는 자전거를 타고 레스토랑으로 출근하는 길에 괴한 두 명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웨인 씨의 자전거를 뺏으려 했고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웨인 씨는 날카로운 흉기에 머리를 찔렀습니다.
가까스로 괴한들을 따돌리는 데 성공한 웨인 씨는 자전거를 타고 재빨리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직접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바로 응급수술을 받은 웨인 씨는 무사히 흉기를 제거하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담당 의사는 "다행히 15cm 날이 뼈에 부딪히면서 뇌가 아닌 얼굴 쪽으로 휘는 바람에 큰 부상을 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소셜미디어에 웨인 씨의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특히 한 누리꾼은 "나도 웨인 씨가 사고를 당한 장소 근처에서 괴한을 만난 적이 있다"며 수사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Wimpie van der Mer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