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 의장 "내달 2일 본회의서 예산안 처리하자"…한국당 '난색'

문 의장 "내달 2일 본회의서 예산안 처리하자"…한국당 '난색'
문희상 국회의장은 서울 마포구 한 식당에서 여야 3당 교섭단체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 기한 안에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권은희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문 의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꼭 헌법이 정한 시일 내에 통과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법정 시한인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통과시키면 어떻겠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19대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을 때 처음으로 예산안 처리의 법정시한을 지킨 적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의 법정 기한 준수 의지를 드러내는 차원에서라도 2일 본회의 개의에 찬성한다는 취지로 문 의장을 거들었습니다.

그러나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저희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도 소위에서 예산심사가 다 안 끝났는데, 휴일에 본회의를 소집하기는 어렵다며 난색을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