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부산] 내년 수소차 빅뱅 앞둔 창원…인프라 준비 '착착'

<앵커>

창원시는 이달 초 '수소산업특별시'를 선언하며 수소를 미래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소 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수소 충전소가 하나둘 들어서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원 성주동에 창원지역 두 번째 수소충전소가 들어섰습니다.

하루에 수소차 65대, 수소 버스 13대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달까지 창원지역에 보급된 수소차는 130여 대로 울산보다는 적지만 광주와 함께 2위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공급이 달릴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충전소 확충이 절실했습니다.

정부는 내년을 본격적인 수소차 확산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천규/환경부 차관 : 정부안인 2천 대에서 5천5백 대까지 (보조금 지원을) 늘립니다. 그리고 충전소도 당초 20기에서 30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급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수소차 시장을 놓고 전국 지자체들은 치열한 유치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창원은 서울, 광주 함께 수소 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되며 한발 앞서가는 상황.

기대를 모았던 수소산업 안정성 지원센터를 대전에 내주었지만, 인프라 확충에 주력해 '수소특별시'를 만든다는 전략입니다.

[허성무/창원시장 : 우리 창원국가산단에서 주로 수소차 부품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수소산업전반이 발전하면 국가산단 전체가 연관되어 (수소산업) 생태계가 두꺼워지게 됩니다.]

아니라 앞으로 수소 기차·수소 선박 개발이 본격화되면 조선·철도차량 산업이 발달한 경남은 상당한 수혜가 예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