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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서 편의점 털려던 중학생 20분 만에 검거

남양주서 편의점 털려던 중학생 20분 만에 검거
흉기를 들고 편의점 강도질을 하려 했던 중학생이 2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강도미수 혐의로 중학생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어제(25일) 저녁 7시 20분쯤 남양주시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군은 "종이 쇼핑백에 돈을 담으라"며 종업원을 위협했지만, 종업원이 경찰에 신고하고 가게 안에 있던 다른 손님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자 바로 달아났습니다.

다행히 이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종업원이 진술한 A군의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인근을 수색해 약 20분 만에 A군을 붙잡았습니다.

A군은 사건 직후 담임 선생님과 연락하고 자수를 하기 위해 파출소로 향하던 중 검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군은 정신적 어려움을 겪어 약 1년 전부터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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