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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前 닛산 회장 측 반격…프랑스 경제장관 "3사 연합 회장은 르노가"

곤 前 닛산 회장 측 반격…프랑스 경제장관 "3사 연합 회장은 르노가"
소득 축소신고 혐의를 받는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 측이 검찰 체포 1주일여 만에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또한, 프랑스 경제장관이 르노-닛산-미쓰비시 자동차 등 3사 연합은 기존처럼 르노 회장이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혀 정부 차원에서 주도권 싸움에 개입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NHK 보도를 보면 지난 19일 곤 전 회장과 함께 체포된 그레그 켈리 전 대표이사는 곤 전 회장이 퇴임 뒤 보수 일부를 닛산으로부터 받을 계획이었다면서도 "퇴임 뒤 보수는 정식 결정된 게 아니어서 유가증권 보고서에 기재할 필요가 없다"고 주변에 말했습니다.

곤 전 회장의 측근인 켈리 전 대표이사는 최근 곤 전 회장의 보수와 관련한 모든 문제는 적절하게 처리됐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곤 전 회장 역시 수사당국에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도쿄신문은 곤 전 회장 측이 혐의를 부인하면서 검찰 당국과 정면 대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장관은 자국 TV 프로그램에 출연, 르노-닛산-미쓰비시자동차 3사 연합의 최고위직은 기존 방침에 따라 "르노 회장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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