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오늘(26일) 오찬 회동을 갖고 국회 현안을 논의합니다.
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권은희 정책위의장은 오늘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만나 내년도 예산심사, 민생 법안 처리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지방 일정 때문에 참석이 어려워 권 정책위의장에게 참석을 위임했습니다.
국회 관계자는 "여야가 최근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이견이 있던 큰 사안들이 사라져 국회에서 통상 했던 정례회동을 가볍게 점심 먹는 자리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회동에선 법정처리 시한을 엿새 앞둔 예산심사와 유치원3법 등 법안 처리 문제에 더해 정치권의 화두인 선거제 개편 등도 논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