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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이정렬 변호사, '혜경궁 김씨' 소송 계속 맡는다

SBS뉴스

작성 2018.11.26 08:42 수정 2018.11.26 09: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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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화제의 뉴스 딱 골라 전해드리는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어떤 소식인가요, 첫 번째 소식은?

<고현준/시사평론가>

매주 월요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데이터 분석 살펴봅니다. 먼저 '화제의 말말말'인데요, 혜경궁 김씨 트윗 계정의 주인을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로 보고 검찰에 고발한 이른바 '궁찾사 국민소송단'과 그 대리인이죠. 이정렬 변호사 간에 오고 갔던 말들입니다.

이 변호사는 어제(25일) 사의를 표했었는데요, 사임 이유로 내세운 것은 의뢰인과의 신뢰가 깨졌다는 것이었습니다.

"검찰 조사 내용을 트위터에 올리고, 뉴스에 나가서 김혜경 씨의 '카카오스토리가 스모킹건'이라고 이야기했다는 이유로 궁찾사 대표의 질책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궁찾사 대표가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분쟁 조정 신청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변호사는 "분쟁 조정 신청은 궁찾사와 자신 간의 신뢰가 깨졌다는 뜻"이라며 사건에서 손을 떼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궁찾사 측은 "궁찾사에는 대표가 없다며 이 변호사 해임을 통보한 바 없고 계속 소송을 대리해주길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변호사의 입장이 나온 지 3시간 만에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오해가 있었고 이 변호사가 그만두는 것은 생각해 본 적 없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궁찾사는 그러면서 이 변호사에게 공개 사과를 통해서 "이정렬 변호사를 100% 신뢰한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이정렬 변호사 사의를 표한 지 13시간 만에 "다시 신발 끈을 동여매겠다"라면서 관련 사건을 계속 맡겠다고 밝혔죠. 이 해프닝이 앞으로의 소송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앞으로 지켜봐야겠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여러 키워드들이 있는데요, 이 중에서 조직폭력배라는 키워드 봅니다. 상대편 조직에 보복하기 위해서 인천에서 광주까지 원정을 왔던 조폭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경조사를 위해서 광주를 찾은 인천 지역 조직원이 함께 술을 마시던 광주 지역 조폭 조직원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에 인천 조폭들이 수도권 지역의 조직폭력배들을 모아서 보복을 위해 광주를 찾은 것입니다.

3, 40명 되는 수도권 조폭들은 광주 조폭 한 명을 잡아서 감금, 폭행하며 자신의 조직원을 때린 가해자를 데려오라고 협박했습니다.

광주 한 모텔에 모여든 이들 범행을 숨기기 위해 모텔 손님을 못 받게 하고 CCTV도 모두 뜯어버렸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이들이 보복을 위해서 광주를 찾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모텔을 포위했는데요, 동원된 경찰만 60명이 된다고 합니다.

현장에는 많게는 40여 명의 조폭이 모여 있었던 걸로 추정됐지만, 잡힌 사람은 12명뿐이었고 나머지는 도주했습니다.

이들의 차량에서는 야구방망이나 삼단봉 같은 둔기도 발견됐는데요, 자칫 큰 난투극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경찰이 발 빠르게 막아낸 것입니다. 경찰은 달아난 조폭을 추적하고 붙잡은 조폭들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수도권 조폭들이 붙잡혔던 거죠?

<고현준/시사평론가>

그렇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그중에서 12명이 붙잡혔다는 것입니다.

<앵커>

이번 일로 수도권이 좀 나아지길 기대해보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 역시 키워드 살펴보는데 편의점이라는 키워드 보겠습니다. 앞으로는 새로운 편의점을 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너무 가까운 곳에 또 편의점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편의점업계의 자율규약안이 다음 달부터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0년 공정거래위원회는 편의점들의 신규 출점 거리 제한이 담합이라며 제재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지난 7월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주들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출점 제한'을 다시 제안했고 편의점업계와 공정위가 협의한 것입니다.

협회는 같은 가맹점이 아니더라도 80m 거리 제한을 두자고 공정위에 제안했지만, 담합 행위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서 담배판매점 거리 제한을 기준으로 문제를 풀기로 했습니다.

전국 4만여 개 편의점의 90%가량이 담배를 팔기 때문입니다. 담배의 경우 현재 제한 규정은 50m인데, 지자체들이 100m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심야영업 자율화와 관련해서는 "본사가 부당하게 가맹점 영업시간을 구속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는데요, 가맹점이 영업적자 등을 이유로 심야영업을 중단하길 원할 경우 가급적 반영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프랜차이즈 업계와 공정위가 처음으로 합의를 이뤄낸 점이 고무적이라는 반응인데요, 서로에게 윈윈할 수 있는 선택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 '고현준의 뉴스딱'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만든 뉴스 빅데이터 서비스인 '빅 카인즈'의 자료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