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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한미 실무그룹, 北 비핵화에 중요한 요소"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주 워싱턴에서 첫 회의를 한 한미 실무그룹과 관련해 "북한 비핵화 노력에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자신이 지역구 의원을 지낸 캔자스주의 한 방송과 인터뷰에서 "실무그룹은 한반도 평화 재건 노력과 북한의 비핵화 논의가 평행선을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됐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북미 정상회담 약속을 완수하기 위해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으며 그 가운데 하나가 남북관계"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의 실무그룹이 남북관계와 비핵화, 두 가지 이슈를 논의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정확히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남북 관계와 비핵화가 별도로 진전될 수 없으며 서로 속도를 맞춰야 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새로운 전술무기에 대해 강경한 성명을 내놓는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그들이 언급한 것이 무엇인지 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것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우리는 인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신중한 태도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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