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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첫해의 무서운 기세…경남, 수원 꺾고 2위 확정

<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경남 FC가 수원을 꺾고 2위를 확정했습니다. 승격 첫해 돌풍을 이어가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까지 거머쥐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은 에이스 말컹이 부상으로 빠지고도 수원을 상대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전반 38분 파울링요의 슈팅이 골키퍼 발을 맞고 나오자, 김효기가 달려들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수원도 그대로 물러서지는 않았습니다. 후반 38분 데얀의 페널티킥으로 1대 1 균형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경남의 뒷심이 더 좋았습니다. 경남은 종료 2분 전 쿠니모토가 짜릿한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상대 골키퍼를 제친 뒤 사각에서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2대 1로 이긴 경남은, 3위 울산과 승점 차를 4로 벌려 시즌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2위를 확정했습니다.

1부리그로 승격한 첫해 홈 팬들 앞에서 준우승을 확정하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해병대 응원단의 일사불란한 응원을 받은 포항은 전북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후반 13분 전북 로페즈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0분 김지민의 동점 골로 승점 1점을 챙겨 4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울산을 꺾은 제주는 수원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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