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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유람선 전복 사망자 30여명으로 늘어

아프리카 우간다 빅토리아 호수에서 발생한 유람선 전복 사고 사망자가 3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우간다 경찰은 수도 캄팔라 근처 무코노 지역에서 현지시간으로 그제 밤 유람선 1척이 뒤집혀 지금까지 최소 30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유람선에는 승객 9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구조 당국은 현장에서 계속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지금까지 구조된 인원은 27명에 불과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사고 유람선이 수용 인원인 50명의 두 배나 되는 승객을 태우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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