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러, 시리아반군 두달만에 공습…"알레포 화학공격 주체 제거"

시리아 북부 '화학공격' 보고 후 러시아군이 2달 만에 북서부 이들립 반군을 공습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공군 전투기가 시리아 알레포와 이들립의 경계 일대에서 '테러조직'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염소가스가 든 화학무기를 사용한 반군 조직원의 위치를 파악하고 화학무기 사용능력을 보여주는 증거를 확보한 뒤 공습을 단행했다며 "목표물로 겨냥한 반군 조직원을 모두 제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군의 시리아 반군 공습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비무장지대' 설치와 휴전에 합의한 지난 9월 이후 처음입니다.

앞서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어젯밤 알레포의 한 마을이 염소가스가 든 포탄 공격을 받아 지금까지 107명이 호흡기 이상 증세로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반군 연합체인 '국가해방전선'은 "시리아 범죄 정권의 거짓 혐의를 단호히 거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며, 자신들이 공격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