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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문제, 빠르고 신속하게"…KT 회장 직접 언급

<앵커>

지금도 화재 현장에서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그곳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엄민재 기자, 지금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화재 복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KT 직원들이 많이 나와서 복구 작업에 한창입니다.

여기 보이시죠. 이 큰 구멍이 화재 현장에서 연기를 뺄 수 있도록 뚫어놓은 건데 지금은 잠깐 덮어놨습니다.

옆으로 가보겠습니다.

굵은 케이블 다발이 보이는데 이게 원래는 땅속에 들어가 있어야 하는 건데 불 때문에 임시로 잠깐 밖으로 빼놨습니다.

이 케이블 다발은 쭉 연결돼서 kt 건물 옥상까지 임시로 직접 연결이 돼 있습니다.

내일(26일)은 월요일입니다.

은행과 증권 시장도 문을 여는데 KT는 인터넷 복구율이 높기 때문에 은행이나 주식 업무에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장사 망친 가게들도 많고 해서, 배상·보상 어떻게 될지 KT 쪽 입장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KT 황창규 회장이 이곳에 와서 보상 규모에 대해서 직접 언급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황창규/KT 회장 : (화재로) 불편을 겪은 개인 고객이나, 특히 자영업자에 대한 보상 문제는 관계 기관과 협의해 빠르고 신속하게 대책을 만들겠습니다.]

보상 규정 약관을 보면 서비스를 받지 못한 시간에 대한 금액의 3배에서 6배까지 보상을 받게 돼 있는데 이거야 통신이 끊긴 것에 대한 1차적인 보상이고 카드 결제가 안 돼서 온라인 주문을 받지 못해서 배달하지 못해서 생긴 피해는 어찌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누가 얼마를 손해 봤는지 파악하기도 쉽지 않은 일인데 KT는 일단 피해 복구에 집중하고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며 복잡한 계산은 뒤로 미뤘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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