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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 폭풍 질주' 손흥민의 환상 골…팬들은 기립박수

<앵커>

손흥민 선수의 환상적인 골이 온 국민을 즐겁게 해준 하루였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으로 마침내 정규리그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2주간의 A매치 기간 동안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 손흥민의 몸놀림은 눈에 띄게 가벼워졌습니다.

현란한 개인기와 자신감 있는 슈팅으로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토트넘이 2대 0으로 앞선 후반 9분,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패스를 받아 수비 진영부터 폭풍 같은 질주를 펼쳤습니다.

[조르지뉴를 제칩니다! 멋진 개인기입니다! 단독 기회! 환상적인 골에 웸블리 구장의 팬들이 열광합니다!]

지난 1일 리그컵 경기 이후 24일 만에 나온 손흥민의 시즌 3호 골이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번째 득점에 웸블리 홈구장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올 시즌 최고의 경기를 펼친 손흥민은 후반 33분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됐습니다.

알리와 해리 케인, 손흥민의 연속골로 3대 1로 이긴 토트넘은 첼시를 4위로 끌어내리며 3위로 올라서 선두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전반전에 많은 기회를 놓쳐 조금 화가 났지만, 동료들의 도움으로 결국 골을 넣어 기쁩니다.]

드디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 손흥민은 오는 29일 챔피언스리그 인터 밀란전에서 골 사냥을 이어갑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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