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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LPGA, 작년 패배 설욕…챔피언스트로피 탈환

<앵커>

여자 골프 '별들의 잔치' 챔피언스트로피 대회에서 LPGA 팀이 KLPGA 팀을 꺾고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회 마지막 날 양 팀 선수들은 12개의 싱글 매치 플레이로 승부를 가렸습니다.

이틀 연속 리드 한 LPGA 팀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LPGA 팀 주장 유소연이 KLPGA 팀 주장 이승현을 7홀 차로 제압했고 멋진 샷 이글을 앞세운 이미향은 이다연을 눌렀습니다.

세계 랭킹 2위 박성현은 올해 KLPGA 대상 최혜진에게 단 한 차례 리드도 내주지 않고 4홀 차로 승리했습니다.

KLPGA 팀의 반격도 매서웠습니다.

시즌 다승왕 이소영이 18홀 접전 끝에 최운정을 이겼고 이정은은 18번 홀에서 짜릿한 칩인 버디로 전인지에 역전승했습니다.

싱글 매치는 뒷심을 발휘한 KLPGA 팀이 5승 3무 4패로 이겼지만 사흘간 종합 승점에서 13대 11로 승리한 LPGA 팀이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고 우승컵을 탈환했습니다.

[박인비/대회 주체자(팀 LPGA) : 본 대회가 선수들, 팬들, 도와주신 모든 분께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셨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내년에 또 뵙겠습니다.]

신지애는 일본 여자골프 리코컵에서 우승해 사상 첫 한 시즌 메이저 3승을 달성했습니다.

남자 골프 월드컵에선 안병훈과 김시우가 출격한 우리나라가 공동 6위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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