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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반갑다' 강원 스키장 속속 개장…첫 휴일 '북적'

'겨울이 반갑다' 강원 스키장 속속 개장…첫 휴일 '북적'
11월의 마지막 휴일을 맞은 오늘(25일) 강원도 내 스키장은 시즌 첫 겨울 스포츠를 만끽하려는 스키어와 스노보더로 붐볐습니다.

겨울 시즌 문을 연 평창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평창 스키장에는 오늘 오전에만 2,700명이 넘는 스키어가 찾아 은빛 설원을 질주했습니다.

이들 스키장은 포근한 날씨 탓에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늦은 23일 문을 열었지만, 어제 많은 눈까지 내려 겨울을 손꼽아 기다려온 스키어 발길이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같은 날 함께 문을 연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도 오늘 오후 1시 기준으로 4,300여 명이 찾아 북적거렸습니다.

어제 슬로프를 오픈한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과 횡성 웰리힐리 스키장은 오늘 3천 명이 넘게 찾았습니다.

이에 앞서 이들 강원도 내 5곳의 스키장에는 개장 이후 첫 주말을 맞은 어제 1만 1,900여 명이 찾은데 이어 오늘도 1만 명이 넘게 찾아 본격적인 스키시즌 개막을 알렸습니다.

최근 많은 눈이 내린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도 오늘 정오를 기해 문을 열었습니다.

아직 개장하지 않은 도내 대부분 스키장도 인공눈을 만들며 개장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도내 유명산에도 장관을 이룬 설경을 즐기려는 겨울 산행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산 정상부터 권금성 일대까지 눈이 쌓인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7,600여 명이 찾아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이색장관을 즐겼습니다.

오후 들어 강원도 내 주요 고속도로는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원주 새말 부근 2km 구간이 정체 현상을 보였지만 대부분 원활한 차량흐름을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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