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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본청 2년여 만에 인천 복귀

해양경찰청 본청 2년여 만에 인천 복귀
세월호 참사 때 부실한 대응으로 해체되고 세종시로 이전한 해양경찰청 본청이 2년 3개월 만에 다시 인천으로 복귀했습니다.

해경청은 송도국제도시 청사에 관서기를 걸고 첫 상황회의를 여는 등 어제(24일)부터 인천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 본청이 세종 정부종합청사에서 인천으로 복귀한 것은 2016년 8월 이후 정확히 2년 3개월 만입니다.

조현배 해경청장은 "세계 최고의 믿음직한 해양경찰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꿈을 인천에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해경청은 27∼28일 이틀간 입주식과 국민 소통 한마당 등 각종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해경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부실한 구조 역량을 드러내며 해체됐고, 국민안전처 산하로 편입되면서 인천에서 세종으로 본청이 이전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행정안전부는 해상 재난과 서해 치안 수요 등 해경의 업무 특수성을 고려해 해경청 본청을 인천으로 환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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