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외무상, 교황청 외무장관과 회담…"교황 방일 위해 협력"

日 외무상, 교황청 외무장관과 회담…"교황 방일 위해 협력"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바티칸을 방문해 폴 리처드 갤러거 교황청 외무장관과 회담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9월 교황청에서 이뤄진 일본 문화계 인사들과의 면담에서 "이 자리를 빌려, 내년에 일본을 방문하고 싶은 내 소망을 발표하고자 한다"며 "방문이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회담에서 이와 관련, 환영 의사를 밝힌 뒤 갤러거 장관에게 "교황 방일 실현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두 장관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본을 방문할 수 있도록 양측 대사관 등을 통해 긴밀히 협력하며 준비를 진행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시기 등에 대해선 이제부터 제대로 조율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본을 방문할 경우 1981년 당시 방일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처음이 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