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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16km 운전'…시민 신고로 검거

'술 마시고 16km 운전'…시민 신고로 검거
술을 마시고 16km 정도 차를 몰던 60대 남성이 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젯(24일)밤 10시 16분쯤 부산경찰청 112에 한 SUV 차량이 사고를 낼 뻔 한 뒤 달아나고 있으며 음주운전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음주 의심 차량이 사상구에서 동서고가도로를 타고 황령터널 쪽으로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이 황령터널을 빠져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터널 대남방향 출구에 순찰차를 배치했습니다.

경찰은 음주 의심 차량이 터널을 빠져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밤 10시 34분쯤 순찰차로 부산 남구 대연동 맥도날드 황령점 앞에서 차량을 가로막았습니다.

60대 남성 운전자의 입에서는 술 냄새가 났고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해보니 운전면허 정지 수준인 0.087%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서 술을 마신 뒤 경찰에 검거될 때까지 16㎞ 정도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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