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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SK 코치진…12월 4∼5일 워크숍서 분야별 주제발표

공부하는 SK 코치진…12월 4∼5일 워크숍서 분야별 주제발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연패를 향해 SK와이번스 코치진이 워크숍을 엽니다.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SK 1·2군 코치진은 12월 4∼5일 경기도의 한 호텔에 모여 내년 시즌 운용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댑니다.

염 감독이 지난 15일 트레이 힐만 전 감독의 배턴을 물려받은 이래 SK는 19일 1·2군 코치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현재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마무리 훈련을 이끄는 염 감독과 일부 코치들이 30일 귀국하면 워크숍에서 1·2군 보직을 새로 맡은 코치들이 상견례를 합니다.

워크숍은 분야별 코치들의 주제발표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공부하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염 감독의 지론에 따른 것으로 각 코치는 코치들을 앞에 두고 일종의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합니다.

염 감독은 취임 후 기존에 있던 코치들과 새로 영입한 코치들에게 '숙제'를 냈습니다.

그는 SK에 있던 코치들에겐 올해 경기 영상을 연구해 '2018년 리뷰'를 하고 2019년 발전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새로 SK 유니폼을 입은 코치들에겐 각자 맡은 분야의 이론을 자유롭게 발표해달라고 했습니다.

가령 투수란 무엇인지, 포수란 무엇인지, 수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선수와 지도자로서 느낀 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워크숍 참가자들과 공유하자는 겁니다.

3년 만에 현장 사령탑으로 복귀하는 염 감독은 2013∼2016년 넥센 히어로즈를 이끌던 시절부터 코치들의 공부를 중시했습니다.

그때그때 중요한 것을 메모하고 자신만의 이론으로 정립해 선수들을 지도해야 코치도, 선수들도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힐만 감독은 미국 출신 지도자였음에도 우리나라 지도자들보다 더 나은 소통 능력을 뽐내 팀에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안겼습니다.

소통의 문화가 자리매김한 SK에서 챔피언 수성을 위해 필요한 건 여러 방면에서 진일보한 세밀함입니다.

먼저 코치진이 지도 방식의 디테일을 찾아 나섭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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