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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김보름 매스스타트 금메달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김보름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보름은 일본 도마코마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이탈리아 프란체스카를 0.07초 차로 제치고 8분 52초 18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지난주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김보름은 2018-2019시즌 두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고, 2016년 12월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보름은 400m 트랙 16바퀴를 도는 경기에서 선두권 바로 뒤에서 기회를 노리다가,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폭발적인 스퍼트를 펼쳤습니다.

차근차근 앞으로 나서며 마지막 직선구간에서 선두 자리를 꿰찬 뒤 결승선을 통과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습니다.

김보름은 평창 올림픽 여자 팀추월에서 동료 노선영을 따돌리는 이해할 수 없는 레이스를 펼쳐 논란을 빚었지만, 평창 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올 시즌에는 한국 선수로는 월드컵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남자 매스스타트에서는 엄천호가 2위를 차지해 1차 대회 동메달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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