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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새 시즌 월드컵 '한국 첫 金'…랭킹 1위 우뚝

<앵커>

평창올림픽에서 이른바 '왕따 주행' 논란에 휩싸였던 김보름 선수가 월드컵 2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올 시즌 우리 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평창올림픽 여자 팀추월에서 동료 노선영을 따돌리고 먼저 골인했다는 비난을 받았던 김보름은 문체부 감사에서 의혹을 벗고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지난주 1차 월드컵 매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오늘(24일) 2차 대회에서 레이스 막바지까지 선두권의 뒤에서 기회를 노렸습니다.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폭발적인 스퍼트를 펼쳤습니다.

이탈리아, 일본 선수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한 뒤 마지막 직선 구간에서 승부를 뒤집어 가장 먼저 골인했습니다.

새 시즌 한국 빙상의 첫 월드컵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김보름은 활짝 웃으며 코치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김보름은 오늘 우승으로 매스스타트 월드컵 랭킹 1위로 올라섰습니다.

남자 매스스타트에 나선 엄천호는 한참 앞서 혼자 골인한 벨라루스의 미하일로프 뒤에서 접전 끝에 두 번째로 들어와 1차 대회 동메달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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