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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보우소나루 "볼턴과 만남 기대…생산적 대화 될 것"

브라질 보우소나루 "볼턴과 만남 기대…생산적 대화 될 것"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이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방문 사실을 확인하면서 면담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다음주 볼턴 보좌관의 방문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국 국민을 위한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과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오는 29일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만날 예정이다.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호감을 여러 차례 밝혔다.

지난달 28일 대선 결선투표가 끝난 후에 한 전화통화에서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군사, 통상, 지역안보 등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 브라질 언론은 볼턴 보좌관이 보우소나루 당선인에게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달 초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데이드 칼리지에서 연설하면서 남미의 대표적 좌파정권인 베네수엘라·니카라과·쿠바를 '폭정 3인방'(troika of tyranny)으로 부르고, "폭정 3인방은 이 땅에서 영원히 견디지는 못하고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볼턴 보좌관은 브라질 방문 이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한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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