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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투수 기쿠치, MLB 포스팅 신청…"최적의 시점"

일본 왼손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섭니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오늘(24일) "기쿠치가 다음 달 3일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쿠치는 어제(23일) 일본 사이타마현 메트로라이프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 행사에 참가한 뒤 구단 관계자들과 만나 포스팅 시점을 확정했습니다.

기쿠치는 "가장 적절한 시점을 찾고 있었고, 그날(12월 3일)을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쿠치는 지난해 11월에 개정한 포스팅 규정을 따릅니다.

12월 3일에 포스팅을 신청하면 12월 5일부터 한 달 동안 미국프로야구 30개 구단과 협상할 수 있습니다.

원소속구단 세이부는 기쿠치의 연봉 협상 내용에 따라 포스팅 금액을 받습니다.

기쿠치를 영입하는 구단은 총 계약 규모가 2천500만 달러 이하면 20%, 2천500만∼5천만 달러 사이는 17.5%, 5천만∼1억 달러 사이 계약은 15%를 세이부에 주게 됩니다.

기쿠치의 일본 무대 성적은 73승 4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77입니다.

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대형 계약을 자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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