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9회 청룡영화상'은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미지](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18/11/23/30000618020.jpg)
이날 시상식에서 주지훈, 김영광, 김향기, 진서연이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영화계 전문가들의 설문 조사와 네티즌들의 직접 참여 투표로 선정된 상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김혜수는 "올 한 해는 주지훈의 해였던 것 같다. 인기상을 탈 것이라는 것을 알고 핑크색 슈트를 입은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주지훈은 "인기상을 탈 줄은 전혀 몰랐다. 그래도 이렇게 상을 탈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답했다.
유연석은 영화 '독전'에서 활약한 진서연에 "출산한 지 열흘 째인데 참석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예쁜 딸을 낳으셨다고 하는데 누구를 닮았나"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진서연은 "잘못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출산한 지 열흘 째가 아니라 4주 차이고, 딸이 아니라 아들을 출산했다"라고 말해 유연석을 당황시켰다.
앞서 김혜수에게 '선생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러 실수를 했던 것에 이어 또 한 번의 실수가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진서연은 "신생아는 다 똑같이 생긴 거 같다. 그냥 아기같이 생겼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