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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연중 최저…"7주째 하락"

국제유가가 공급 과잉에 따라 주간 단위로 7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는 이번 주 5.6% 하락해 10월 둘째 주부터 주간 단위로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는 추수감사절로 정규장은 휴장했지만, 전자거래에서는 WTI 선물이 배럴당 52.82달러까지 하락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가격을 보였습니다.

WTI는 미국의 대 이란 제재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3일 배럴당 76달러 선까지 올랐지만 7주 만에 30% 이상 급락했습니다.

브렌트유 역시 7주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 낮은 배럴당 61.95달러로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원유 재고는 늘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수요 감소가 예상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CNBC는 국제유가 급락에 JP모건이 내년 유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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