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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독도에 살겠다"…선대 뜻 잇는 후손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대를 이어 독도에'입니다.

독도 1세대 주민의 후손들이 돌아가신 선대의 뜻을 이어 독도에 살겠다고 나섰습니다.

지난달 독도 이장 김성도 씨가 별세하자 그의 사위인 김경철 씨는 올해 말 명예퇴직을 한 뒤 내년에 부인과 함께 독도에 들어가 살겠다고 밝혔는데요, 또 독도 최초의 민간인 주민인 고 최종덕 씨의 딸 최은채 씨도 이달 초 입도 신청서를 냈습니다.

그러나 두 후손 모두 당장 독도로 이주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올 7월부터 리모델링 공사 중인 독도 서도의 주민 숙소가 아직 완공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방 4개 중 3개가 직원과 체류객 숙소여서 주민 거주공간은 방 1개에 불과한 것도 문제입니다.

이에 따라 주민 숙소를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배상용 울릉군 발전연구소장은 "독도에 여러 가구가 살도록 해야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확실히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독도에 마을을 이룰 순 없을까요." "2대가 이어 산다면 정말 뜻깊을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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