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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靑 의전비서관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앵커>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오늘(23일) 새벽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종천 의전비서관 직함 그대로 대통령 먼저 관련된 리포트가 있네요, 관련된 리포트부터 보시겠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오늘 새벽 0시 35분쯤 청와대 근처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 0.12%,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김 비서관은 대리기사를 만나기로 한 장소까지 차를 몰고 가는 상황이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청와대는 김 비서관이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이 사실을 보고한 뒤 사직서를 제출했고 공직기강비서관실에도 자진 신고를 하고 조사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보고받은 뒤 사표 수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비서관은 지난 6월 26일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에서 의전비서관으로 승진 임용됐습니다.

고 김근태 의장의 보좌관 출신으로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의 최측근으로 통합니다.

1980년대부터 임 실장과 인연을 맺어왔고 지난 대선 때도 임 실장과 함께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비서관의 이번 음주운전이 임 실장의 향후 행보에도 적잖은 타격이 될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경찰은 김 비서관을 불러 음주운전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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