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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혜경궁 김씨' 의혹에 오늘도 '묵묵부답'

이재명, '혜경궁 김씨' 의혹에 오늘도 '묵묵부답'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과 관련한 최근 논란에 대해 오늘(23일)도 침묵을 지켰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오전 10시 의정부시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북부 발전 상생 협력 협약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9시 40분 북부청사를 방문했습니다.

이 지사는 "한 말씀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안 되는 것 알면서 그러시냐"는 한마디만 남기고 입을 다문 채 접견실로 향했습니다.

이후 이 지사는 협약식 인사말에서 "내일 검찰 수사를 받으러 가야 해서 부득이 일정을 바꿨다"며 사과의 말을 한 것 외에 최근 논란과 관련해 언급을 피했습니다.

앞서 이 지사는 그제 경기도청에서 열린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토론회'에 참석해 다음 아이디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본소득 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많은 취재를 부탁한다"며 다른 대답을 하는 등 논란과 관련에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9일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는 이 지사의 배우자 김혜경 씨라고 결론짓고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지사는 내일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등 3건의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성남지청에 출석해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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