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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24일 호주프로야구 데뷔…질롱코리아서 첫 등판

김진우, 24일 호주프로야구 데뷔…질롱코리아서 첫 등판
야구 인생 새로운 도전에 나선 오른손 투수 김진우가 질롱 코리아 유니폼을 입고 내일(24일) 호주프로야구리그 데뷔전을 치릅니다.

오늘 질롱 코리아에 따르면 구대성 감독은 내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리는 퍼스 히트와의 2라운드 3차전 홈경기에 김진우를 선발 등판시키기로 했습니다.

김진우는 가벼운 어깨 통증으로 1라운드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구 감독은 "시드니 원정 때 등판하지 못한 김진우가 3차전에 등판할 것"이라며 "에이스 김진우가 등판하는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진우는 "나와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통산 74승 61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한 김진우는 이번 시즌 1군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하고서 지난달 방출된 뒤 호주행을 선택했습니다.

김진우의 합류로 질롱 코리아는 시즌 전 목표였던 '장진용-이재곤-김진우-길나온'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처음으로 가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진우의 데뷔전 상대 퍼스 히트는 질롱 코리아와 같은 사우스웨스트 소속으로, 1라운드에서 4승 무패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최근 한화 이글스와 입단 계약한 투수 워윅 서폴드가 이 팀 출신입니다.

질롱 코리아는 어제 열린 퍼스 히트와의 1차전에서 선발투수 장진용의 호투와 권광민의 팀 창단 첫 홈런포를 엮어 7대 1로 이기고 5경기 만에 창단 첫 승리를 수확했습니다.

(사진=질롱코리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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