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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핸드볼 국가대표 사령탑에 조영신·강재원 감독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 사령탑에 조영신 상무 감독과 강재원 부산시설공단 감독이 선임됐습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지난 10월 30일 남녀 대표팀 감독 모집 공고를 통해 선발 절차를 진행해 조 감독과 강 감독에게 남녀 대표팀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6년 5월부터 남자 대표팀을 지휘한 조영신 감독은 올해 아시안게임에 이어 내년 1월 세계선수권에서도 계속 대표팀을 이끌게 됐습니다.

특히 2019년 1월 독일과 덴마크가 공동 개최하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남북 단일팀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남북 단일팀은 1월 10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국 독일과 공식 개막전을 치릅니다.

여자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강재원 감독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이후 약 1년 만에 다시 대표팀 감독에 복귀했습니다.

1999년 미국, 2007년 중국 여자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강 감독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을 4위에 올려놓은 지도자입니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30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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