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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vs 미컬슨, 24일 세기의 대결…전문가들은 우즈 승리 전망

우즈 vs 미컬슨, 24일 세기의 대결…전문가들은 우즈 승리 전망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이 벌이는 일대일 매치 플레이 대결을 하루 앞둔 가운데 전문가들은 대체로 우즈가 승리할 것이라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우즈와 미컬슨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에서 일대일 매치플레이 대결을 벌입니다.

상금 900만 달러, 우리 돈 101억 원이 걸린 승부입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필생의 라이벌' 관계를 이어온 두 선수의 맞대결은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경기장은 스폰서나 VIP 초청 인사들에게만 개방되며 미국 내에서는 19.9달러를 별도로 내야 중계를 볼 수 있습니다.

미국 PGA 정규 투어가 아닌 번외 대회지만 이 대결의 승패는 앞으로 두고두고 기록에 남고 사람들의 입에도 오르내릴 것이기 때문에 우즈와 미컬슨은 '패자'로 기록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대회를 하루 앞둔 23일 전문가 11명게게 이 경기의 승패 전망을 부탁했는데 이 가운데 7명이 우즈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골프 닷컴의 에디터인 앨런 배스터블은 "우즈도 자신의 경기력이 더 낫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자만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미컬슨도 우즈가 더 우세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우즈의 승리를 점쳤습니다.

외국 베팅업체에서도 우즈 승리 쪽에 더 많은 돈이 몰렸습니다.

윌리엄 힐에 따르면 우즈의 승리 배당률이 1/2, 미컬슨은 8/5입니다.

같은 10달러를 걸었을 때 우즈가 이기면 5달러를 받고, 미컬슨이 우승하면 16달러를 더 받는다는 의미로 그만큼 미컬슨이 승리할 확률이 더 낮은 셈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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