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드 니로, 21년 만에 파경…"아내와 별거 중"

할리우드의 명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결혼 2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로버트 드 니로(75)가 아내 그레이스 하이타워(63)와 현재 별거 중이다. 곧 이혼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드 니로는 1997년 10년 연애 끝에 그레이스 하이타워와 결혼식을 올렸다. 2년 후인 1999년 드 니로가 이혼 소장을 접수하며 한 차례 위기를 겪었지만, 갈등을 봉합하고 결혼생활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혼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슬하에 20살 된 아들 엘리엇과 6살 된 딸을 두고 있다.

드 니로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 '성난 황소', '택시 드라이버', '대부2', '카지노' 등에 출연하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5년 포브스는 드 니로의 재산을 총 2억 달러(한화 2,261억 원)로 추산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