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돌체앤가바나, '中 비하' 논란…커지는 파문

이탈리아의 유명 패션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중국인을 비하하는 듯한 광고를 내보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돌체앤가바나'입니다.

최근 돌체앤가바나 측에서 공개한 홍보 영상입니다.

중국 여성 모델이 젓가락을 들고 피자, 스파게티 등 유럽 음식을 힘겹고 약간 우스꽝스럽게 먹는 모습이죠.

중국인들은 패션 브랜드 홍보와는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이 영상을 보고 자국 문화를 비하했다며 거세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돌체앤가바나 공동 창업자인 스테파노 가바나가 과거 SNS에서 "중국은 무식하고 냄새난다"라는 표현을 썼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형 패션쇼가 중국인 모델들과 참석 스타들의 보이콧으로 무산되는 등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사실과 다른 말로 중국 국민에게 상처를 입힌 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지만, 파문은 커져만 가는 상황입니다.

누리꾼들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광고 대체 누구 아이디어죠." "구설 많았던 브랜드 망조가 보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