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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장나라X신성록, 잔디밭 포옹 포착…격이 다른 '황실 로맨스'

'황후의 품격' 장나라X신성록, 잔디밭 포옹 포착…격이 다른 '황실 로맨스'
'황후의 품격' 장나라와 신성록이 초근접 거리의 포옹으로 '황실 로맨스'를 예고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은 단숨에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60분을 '시간 순삭' 하게 만든 김순옥 작가의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주동민 PD의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장나라-신성록-신은경-이엘리야 등 배우들의 명품 호연이 조화를 이루면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첫 방송에서 장나라와 신성록은 각각 이름 없는 뮤지컬 배우 오써니 역과 대한제국 황제 이혁 역을 맡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나라는 허당기 있고 능청스러운 '황제 바라기' 오써니의 쾌활한 성격을 온 몸을 내던지는 코믹 연기로 승화시켰고, 신성록은 국민들에게 추앙받는 위풍당당한 카리스마 이면에 광기가 가득한 반전 자태를 지닌 황제의 이중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 이목을 집중시켰다.

22일 방송을 앞두고 장나라와 신성록이 초근접한 상태에서 서로를 응시하며 '밀착 포옹'하고 있는 현장이 스틸컷으로 선공개됐다. 극중 오써니와 황제 이혁이 푸르른 잔디 위를 걸으면서 '공원 데이트'에 나선 장면이다.

근엄하고 당당한 황제의 포스로 걷고 있는 이혁 옆에서 오써니는 '황제 바라기'답게 끊임없이 재잘거리며 행복한 모습을 드러낸다. 이어 순간 잔디밭에 넘어진 오써니 위로 황제 이혁이 얼결에 같이 넘어지면서 두 사람의 운명 같은 '눈맞춤'이 이뤄진다. 로맨스 기류가 폴폴 흐르는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떻게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장나라와 신성록의 '공원 데이트' 장면은 앞서 서울시 송파구 일대에서 촬영됐다. 서로 의견을 교환하지 않았는데도 비슷한 컬러 톤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두 사람으로 인해 스태프들은 "오늘 촬영 예감이 좋다"고 기분 좋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 역시 "마치 텔레파시가 통한 듯 하다"며 설렘 돋는 미소를 지은 채 촬영을 준비해나갔다.

두 사람이 촬영을 진행한 장소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공원이었던 만큼, 인파가 몰리기 전 촬영하기 위해 별다른 리허설 없이 곧바로 촬영이 시작됐다. 하지만 '큐사인'과 동시에 오써니, 이혁 캐릭터에 무섭게 몰입한 두 사람은 긴 호흡으로 이어진 대사에도 흔들림 없이 한 번에 오케이를 받는,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제작진 측은 "장나라와 신성록이 함께 있는 현장은 언제나 에너지가 넘쳐난다. 두 사람은 애드리브까지도 환상적일 정도로 호흡이 잘 맞는다"라며 "첫 방송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나라와 신성록이 과연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22일(오늘)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를 담아내는 '황실로맨스릴러'로, 22일(목) 밤 10시에 3회, 4회가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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