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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추수감사절 이동 인파 13년 만에 최다…소비심리 회복 징표

美 추수감사절 이동 인파 13년 만에 최다…소비심리 회복 징표
미국 최대 명절 추수감사절을 맞아 미국인 5천400만여 명이 장거리 이동에 나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전미자동차협회는 올해 추수감사절인 22일을 전후해 가족과 친지를 찾아 최소 80km 이상 이동하는 미국인이 5천4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작년과 비교해 5%나 더 늘어난 수치이자 2005년 이후 13년 만의 최다 기록입니다.

최대 혼잡 예상 출발 시간은 추수감사절 하루 전날인 21일 오후 3시 이후.

귀가길 정체는 연휴 마지막 날인 25일 오후 3시 이후 또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23일 오후 3시 이후로 예상됐습니다.

이동 수단은 자동차가 작년 대비 5% 더 늘어난 4천800만 명 이상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항공편 이용객은 지난해 대비 5.4% 증가한 약 430만 명, 항공권 구매에는 1인당 평균 478달러, 우리 돈 약 54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철도나 버스편 이용을 계획한 이들도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연중 가장 많은 인구가 이동하는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입니다.

추수감사절 다음날은 연말 쇼핑 시즌이 본격 시작되는 '블랙 프라이데이'로 관련 업계는 추수감사절 이동 인구 증가를 소비심리 회복 징표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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