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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통행 어려운 쪽방·전통시장에 '지하매립식 소방함' 설치

소방차 통행 어려운 쪽방·전통시장에 '지하매립식 소방함' 설치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차 통행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전통시장 및 쪽방지역 도로에 지하 매설식 시민자율소방함을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3년간 전통시장 화재는 지난 6월말 현재까지 총 51건 발생했습니다.

올해 1월에는 청량리 유사시장 화재로 총 48개 점포 중 18개 점포가 피해를 봤습니다.

전통시장은 노후 상가가 다닥다닥 붙어 있고, 주변이 협소해 옥내소화전함을 시장 곳곳에 설치하는 데 제약이 있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러한 공간적 장애를 창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로 아래 매설식 시민자율소방함을 설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현재까지 매설식 시민자율소방함을 쪽방촌, 전통시장 등 총 10개소를 선정해 시범 설치했으며 앞으로 효용성, 초기진화로 인한 화재피해 경감 효과 등을 분석해 설치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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