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택시장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는 10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522만 채로 전달의 515만 채보다 7만 채, 1.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521만 채를 조금 웃도는 수준입니다.
다만,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기존주택 판매는 5.1% 감소했습니다.
이는 2014년 7월 이후로 가장 큰 하락 폭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 측은 "미국의 주택시장이 견고하지 않은 상태"라며 당국의 긴축 기조와 맞물린 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름세를 주택거래 부진의 최대 요인으로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