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국내에 기반을 둔 수상운송업체 매출이 4조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의 '2017년 기준 운수업조사 잠정결과'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수상운송업의 매출액은 27조 4천160억 원으로 전년보다 3조 7천390억 원, 12% 줄었습니다.
수상운송업을 제외한 주요 운수업의 매출액은 육상운송업은 3.1%, 항공운송업은 4.2% 각각 증가했습니다.
당국은 수출입 물량 증가, 택배 산업 성장 지속, 여행 수요 증가 등이 해상운송업을 제외한 나머지 운수업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