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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딸 이방카 '개인 이메일 스캔들'은 가짜 뉴스"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수 백통의 업무 관련 이메일을 주고받은 것이 전해진 다음 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가짜뉴스"로 규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방카는 이메일을 숨기려 하지 않았습니다. 잠깐 봤습니다만 그것들은 모두 대통령 기록물입니다.]

개인 이메일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힐러리 클린턴의 경우와는 다른 사례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삭제된 이메일이 없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의 경우 지하실에 서버를 두고 3만 3천 건을 삭제했습니다만 이건 다릅니다.]

그러나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의회 등에선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백악관에서 참모를 지낸 인사조차 실수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크 쇼트/전 백악관 의회담당 수석보좌관 : 이번 사안은 아이러니할 뿐 아니라 위선이며 실수입니다. 공무원은 개인 이메일을 보내서는 안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에 대해 기소까지 요청하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이방카 대변인 측은 "이방카 보좌관이 가끔 개인 계정을 사용했지만, 가족과 일정 관리에만 이용했고 기밀 정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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