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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종, 우즈베크전 패스·볼터치·크로스 '압도적 1위'

주세종, 우즈베크전 패스·볼터치·크로스 '압도적 1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주세종이 벤투호의 새로운 중원 사령관으로서 활약을 기록으로 입증했습니다.

주세종은 축구 데이터 분석업체인 팀트웰브가 공개한 한국-우즈베키스탄전 경기 분석 리포트에서 패스와 패스 성공률, 볼 터치, 크로스 부문에서 출전 선수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황인범과 중앙 미드필더 듀오로 선발 출전한 주세종은 90분을 뛰면서 4대 0 대승에 앞장섰습니다.

특히 주세종은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 전담 키커를 맡았고, 3대 0으로 앞선 후반 24분에 터진 문선민의 득점에 시발점이 됐습니다.

주세종이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문선민이 차 넣어 득점으로 연결됐습니다.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로 경기를 조율한 주세종의 활약은 기록에서도 확인됩니다.

주세종은 107차례 패스를 찔러줘 이 부문에서 황인범(87회)과 김영권(68회), 정승현(68회)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패스 성공률에서도 96.26%를 기록해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아울러 주세종은 볼 터치(128회)와 전진 패스(10회), 크로스(8회)를 포함한 거의 전 부문 기록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했던 주세종은 애초 호주 원정 소집명단 26명에서는 빠졌었습니다.

하지만 정우영의 발목 부상으로 대체 선수로 벤투호 3기에 승선했고, 17일 호주전에서 전반 44분 고관절 부위를 다친 구자철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습니다.

주세종은 우즈베크전에서 선발 기회를 잡았고 인상적인 활약으로 기성용과 정우영의 빈 자리를 잘 메워 내년 1월 아시안컵 출전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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