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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2019시즌 인도에서 시작…12월 31일 개막 타타오픈 출전

정현, 2019시즌 인도에서 시작…12월 31일 개막 타타오픈 출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2019시즌을 인도에서 시작합니다.

정현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IMG 코리아는 "정현이 태국 동계훈련을 마친 뒤 인도로 이동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타타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현이 2019시즌 첫 대회로 선택한 타타오픈은 12월 29일부터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서 시작되며 본선 경기는 31일부터 펼쳐집니다.

2019시즌 ATP 투어는 같은 날 인도 푸네와 호주 브리즈번, 카타르 도하에서 3개 대회가 시작되는데 정현은 인도를 시즌 출발 지점으로 택했습니다.

정현은 지난 시즌에는 브리즈번에서 첫 대회를 치렀습니다.

타타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도 페이지를 통해 "정현은 최근 매우 빼어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며 "지난해 넥스트 제너레이션 우승, 올해 호주오픈 4강 등의 성적을 내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선수"라고 정현의 출전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올해 타타오픈에는 정현 외에 세계 6위 케빈 앤더슨, 7위 마린 칠리치, 30위 질 시몽, 99위 이보 카를로비치 등이 출전합니다.

정현은 타타오픈을 마친 뒤 호주 또는 뉴질랜드로 이동해 투어 대회에 한 차례 더 출전한 뒤 2019년 1월 14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 나설 예정입니다.

정현은 2018시즌 호주오픈과 5월 BMW오픈 등 두 차례 4강 진출의 성적을 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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