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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김남주 수상 소감, 이심전심…속으로 울컥"

김혜수 "김남주 수상 소감, 이심전심…속으로 울컥"
배우 김혜수가 화제를 모았던 김남주의 수상 소감에 대해 말했다.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인터뷰를 가진 김혜수는 지난달 열린 한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은 김남주가 수상소감에서 자신을 언급한 것에 대해 "나도 시상식을 봤다. 이심전심 같은 게 아닐까 싶다. 김남주 씨가 '미스티'로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너무 잘해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쉽지 않다. 오랜만에 (연기를)하면 얼마나 두려운데...나도 그걸 아니까 드라마를 보면서 자랑스러우면서도 울컥한 게 있었다. 그래서 전화를 했다. 그 한마디가 위로가 됐으면 했다. 정말 잘 해냈다. 이런 건 이심전심 같은 거다."라고 덧붙였다.

김혜수는 다소 민망해하며 "그런 말은 내가 선배라서가 아니라...사실 선배가 어딨냐. 다 고만고만하다. 그렇게 잘 해내 주는 게 너무 고마웠다. 일종의 연대감 같은 거랄까"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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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는 당시 시상식에서 수상소감 말미에 "드라마 마지막 방송 후 김혜수 선배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많은 격려와 칭찬을 해주셨다. 저도 선배님처럼 좋은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혜수는 연기를 잘하고 열심히 하는 후배들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 왔다. 과거 천우희가 '한공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을 때도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 화제를 모았다. 김남주에 대한 자랑스러움 역시 이와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김혜수 역시 좋은 선배다. 탁월한 연기력과 카리스마, 자기 관리, 인간성 등 모든 면에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1년 만에 내놓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도 좋은 연기로 관객들의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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