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바른미래당 "민주노총, 총파업 말고 노동개혁 앞장서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내일(21일)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을 규탄하면서 연공서열 파괴 등 과감한 노동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계가 지금과 같은 강경투쟁 방식으로만 일관한다면 국가의 경제회복은 강 건너 불구경하는 꼴이고 최대 피해자는 국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윤 수석대변인은 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조차 끝내 외면하고, 기업보다 노조가 더 중요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다며 귀족노조를 뛰어넘어 황제노조라도 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민주노총이 지금 파업할 때가 아니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복귀해 노동개혁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민주노총이 배타적이고 경직된 노동자의 권익을 내세울수록 공공부문과 대기업 정규직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대부분 노동자의 권익은 더욱 악화하기만 할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