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 개악 투쟁" 민노총 21일 총파업…커지는 압박

정호선 기자 hosun@sbs.co.kr

작성 2018.11.20 21:52 수정 2018.11.20 22: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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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정 기간 안에서 업무량에 따라 일하는 시간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탄력근로제를 더 늘리겠다는 정부 정책에 그동안 계속 반대해 왔던 민주노총이 내일(21일) 하루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이에 앞서 서울대병원 노조는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총은 지난 14일부터 이어온 청와대 앞 시국 농성을 오늘 마무리하고 내일 총파업 투쟁을 결의했습니다.

총파업 대회는 내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을 비롯해 전국 15개 지역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은 전체 조합원 78만여 명 가운데 전국에서 20만 명이 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과 노동 관계법 개정을 촉구하고 여·아·정이 밀어붙이고 있는 탄력근로제 확대 저지 등을 파업의 주요 쟁점으로 내걸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명환/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를 통해서 노동 강도를 강화하고 과로사를 일상화시키는 그러한 노동법 개악을 막고자 하는 것이고요.]

민주노총 총파업을 앞두고 서울대병원 노조가 오늘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고 현대중공업도 8시간 파업하는 등 동참 선언도 잇따랐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에서 노동정책 후퇴에 반대하는 노동계의 뜻을 결집해 다음 달 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민중대회로 이어가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VJ : 한승민)